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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정보

[소개]

신두리해안사구 지대의 동쪽에 위치한 사구습지인 두웅습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고 2007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바 있다.

두웅습지는 원래는 바닷가였다가 약 7000여 년 전에 해안에 사구가 만들어지면서 사구 지대와 배후 산지 골짜기의 경계 부분에 담수가 고여 형성된 습지다.

두웅습지는 또한 희귀한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로 천연기념물 323호로 지정된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등의 조류와 멸종 위기종 양서류 등이 살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반겨주는 커다란 금개구리는 멸종위기종 2급으로 두웅습지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안쪽의 두웅습지 근처에는 금개구리 두 마리의 형상을 한 화장실이 있는데 아이디어도 기발하고 독특해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나무데크를 따라 가면 여름에 수련이 한가득 피어 있는 연못이 나오는데 이곳이 두웅습지다.

길이 약 200m, 너비 약 100m, 면적 약 20,000㎡ 정도에 불과한 소규모 습지로 생각보다 작은 편이다.

하지만 생태학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자연유산으로 신두리해안사구에 갔을 때 함께 둘러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