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온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정보

흰여울길은 영도 봉래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빠르게 바다로 굽이치는 모습이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듯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골목길에서 바라보면 가파른 산비탈 아래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닮았다며 여행객들에게도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이 늘고 있다.

 

흰여울 문화마을은 해안 절벽가에 형성된 계단식 골목으로 이어진 영도의 대표적인 달동네였으나, 개조한 빈집에 예술가들이

입주하며 문화마을로 거듭났다. 바다를 마주하고, 주택들이 비탈길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고, 마을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와 조각들이

마을과 잘 어우러져 있다. 중간 중간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절영 해안로가 있는데 정겨운 골목을 구경하고 파도소리를 가까이 듣고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예쁜 마을이다. 최근에는 이 마을에서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등이 촬영되어 영화를 보고 방문하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늘고 있는 곳이다.

 

소박하면서 정감 가는 바람과 바다, 그리고 햇빛이 공존하는 파란하늘과 바다가 그림 같은, 다른 계절의 모습이 궁금한 마을이다.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광, 정겨운 삶이 녹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거주지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