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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남당항은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 위치한다. 천수만을 사이에 두고 안면도와 마주보는 어항이다.

남당리라는 지명은 ‘남당(南塘)’ 한원진(1682~1751)의 호에서 따왔다. 1914년 대사동, 한사동, 내동, 장포리, 어사리 등의 마을을 병합해

‘남당리’라 이름 붙이고 홍성군 서부면에 편입시켰다. 1999년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0년에는 기본시설에 대한 용역이 실시되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01년에 실시설계 용역과 함께 어항건설공사가 착공되었다. 2011년 현재 남당항에서는 준설 · 매립 공사만 남은 상태에서

호안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천수만에 위치한 전국 최대 새조개 집산지

2004년부터 시작된 남당항 새조개축제는 매년 1~2월에 열린다. 새조개는 추위가 시작되는 11월부터 추위가 물러가는 3월말경까지가 제철이다.

양식이 불가능한 데다 서식지가 한정되어 있고 맛이 좋아서 다른 조개보다 값도 비싼 편이다. 수심이 5~35m에 이르고, 뻘과 모래가 뒤섞인

천수만 일대에서 새조개가 가장 많이 생산된다. 남당항은 전국 최대의 새조개 집산지이다. 새조개 외에도 천수만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또한 남당항 앞의 천수만은 대하의 최대 서식지이자 산란장이다. 그래서 대하잡이 철만 되면 대하 잡는 어선들과 대하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남당항으로 몰려든다. 매년 9월 초에서 10월 중순에 대하축제가 개최된다.